정치 / 사회

매경출판          

  • 도서명 : 권력의 배신    
  • 부제 : 마이클 포터가 파헤친 거대 정당의 위선   
  • 출간일 : 2020년 11월 10일
  • 쪽수 : 292쪽
  • 정가 : 16,000원
  • ISBN : 979-11-6484-191-2 (03300)
  • 저자 소개 : 마이클 포터 , 캐서린 겔
  • 마이클 포터 :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경영학 교수이자 〈월스트리트저널〉 객원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산업구조분석 기법의 하나로 ‘5가지 경쟁요인 모델Five Forces Model’을 발표한 바 있으며, 오늘날 경제학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학자기도 하다. 1979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린 논문으로 맥켄지재단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산업과 기업의 경쟁전략에 관한 다수의 MBA 수업을 개발하고 직접 진행하고 있다. 경영전략에 대한 폭넓은 전문성을 토대로 미국을 비롯해 수많은 해외 기업의 전략 컨설턴트를 맡고 있다. 국내 출간된 저서로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경영 인사이트 BEST 11》 《하버드 머스트 리드: AI 경영》 《마이클 포터의 경쟁전략》 등이 있다. 
  • 케서린 겔 : 비즈니스 전략가이자 작가다. 겔푸드Gehl Foods의 CEO로 회사를 이끌었으며, 2015년 정치개혁 연구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회사를 매각하고 정치혁신연구소를 설립했다. 2011년에는 미국 상원의 인준을 받아 해외민간투자공사 이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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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의 도구로 전락한 정당 민주주의, 어떻게 구해낼 것인가?”
세계적인 경영학 구루 마이클 포터가 파헤친 거대 정당의 위선
경영학적 해부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정치 몰락 메커니즘 
 



 

“왜 정치는 국민의 뜻을 저버리기만 할까?” 경영학 이론 최고 권위자 마이클 포터와 수십 년간 겔 푸드(Gehl Foods)를 이끈 캐서린 겔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경영학적 관점을 도입한다. 즉 ‘정치-산업, 유권자-소비자 정당-기업’의 틀로 정치를 분석하는 ‘정치 산업’이론을 주장한 것이다. 마이클 포터는 기존의 경영학적 분석 도구인 ‘5가지 경쟁요인 모델(5 Forces Model)’을 돋보기 삼아 거대 정당이 장악한 정치 시스템의 진실을 들여다본다.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우리에게는 붕괴된 것처럼 보이는 현재의 정치는 ‘철저히 설계된 대로’ 순항 중이다. 문제는 정치권력이 국민의 이익을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이대로라면 기득권을 장악한 두 거대 정당만이 승리하고 국민은 패배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마이클 포터는 이러한 ‘정치 산업’과 관련된 불편한 진실을 거침없이 파헤치며 이를 해결할 실제적 대안도 제안한다.
《권력의 배신》의 기획ㆍ번역에 참여한 서울대 경영학과 박남규 교수는 저자 마이클 포터의 주장과 같이 거대 정당의 위선에 빠져버린 정치를 구할 힘은 ‘중도적인 국민의 힘’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당쟁에 휩쓸리지 않고 냉정하고 날카로운 관점을 가진 국민이야말로 독과점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양당 정치의 폐해에 맞서 싸울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은 아무리 해도 바뀌지 않는 정치에 대해 무기력증을 느끼고 있는 우리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권력의 배신》은 단순히 미국의 정치를 분석한 것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대한민국 정치폐단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꼭 한 번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