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 역사 / 문화

매경출판          

  • 도서명 : 왕비로 산다는 것   
  • 부제 : 왕실의 운명과 백성의 인생을 뒤흔든 치명적인 흔적 
  • 출간일 : 2020년  10월  22일
  • 쪽수 : 436쪽
  • 정가 : 19,000원
  • ISBN : 979-11-6484-176-9 (03910)
  • 저자 소개 : 신병주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서울대 규장각 학예연구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전공하고 있으며, 역사를 쉽게 전달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S 〈역사저널 그날〉, KBS라디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을 진행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조선시대의 전염병과 리더십’, ‘연산군과 광해군’ 편에 출연했다. 현재 KBS라디오 〈신병주의 역사여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재재단 이사, 문화재청 궁능활용 심의위원, 외교부 의전정책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참모로 산다는 것》, 《조선 산책》, 《왕으로 산다는 것》, 《책으로 읽는 조선의 역사》, 《조선과 만나는 법》, 《조선평전》, 《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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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최고 전문가 신병주 교수, 왕과 참모에 이어 이제는 왕비다!
왕권과 신권을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살얼음판 같은 왕실에서 자신의 것을 지켜야 했던 왕비, 그 키워드로 들여다본 조선의 역사



 

왕비는 권력과 부가 보장된 지위라기보다 정치적 상황에 휩쓸려야 했고 답답한 구중궁궐에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세자빈으로 간택된 후 왕비가 되고 대비로 이어지는 정통 코스를 밟은 인물은 의외로 극소수였다. 왕위 계승을 둘러싼 정치적 변수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정통성 있는 장자가 아닌 이가 왕이 되는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왕권과 신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요동치는 정국에 자신을 맡길 수밖에 없었던 왕비, 화려하기보다 살얼음판 같았던 왕실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했던 왕비, 때로는 적극적으로 정치적 역할을 쟁취하기도 했던 왕비, 이제는 왕비라는 키워드로 조선의 역사를 들여다보자. 왕비를 중심으로 살펴봤을 때 잘 알고 있던 역사도 새롭게 느껴진다. 굵직한 역사적 사건 속에서 정설과 팩트에 근거하여 43명의 왕비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조선시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